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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양파값 급락에 소비 촉진 ‘총력’…수출도 확대

경북도, 양파값 급락에 소비 촉진 ‘총력’…수출도 확대

올해 생산량 5.7% 증가·평년 대비 가격 32.2% 급락…농가 시름 가중
도청 전정 직거래 마켓·온라인 ‘사이소’ 기획전 등 대대적 소비 촉진

승인 2026-06-26 09: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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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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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하락한 양파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수급 안정 대책에 나선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지역 양파 생산량은 기상 여건 호조에 따른 단수 증가로 전년보다 5.7% 늘어난 17만 5000여 톤으로 예상된다.

재배면적도 지난해 2213ha에서 올해 2225ha로 12ha 늘면서 생산량 증가로 이어졌고, 이에 따라 양파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실제 지난 23일 기준 서울 가락시장 양파 도매가격(상품)은 ㎏당 689원으로, 평년 가격인 1016원보다 32.2% 낮은 수준을 보였다.

여기에 1인당 연간 양파 소비량도 2021년 31.8kg에서 2024년 25.8kg으로 감소하는 등 소비 위축이 이어지면서 양파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북도가 양파 수급 안정과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우선 26일 도청 전정에서 시중가격보다 30% 저렴하게 양파를 판매하는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파김치, 양파 껍질차 등 양파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도 함께 선보이며 소비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날 행사에서 양파 6톤(3kg 기준 2016망)이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 ‘고향장터 사이소’에서 오는 7월 10일까지 양파 30% 할인 기획전을 진행하고, ‘바로마켓’에서도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산지 직거래 특별 할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농산물 유통단계를 줄여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은 대구 북구 구리로 55에서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앞서 경북도는 양파 가격 안정을 위해 지난 17일까지 주산지 시군을 대상으로 중만생종 양파 3800톤(50ha)에 대한 출하 정지를 추진한바 있다.

아울러 양파 소비가 많은 대만·싱가포르 등 해외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수급 조절에 나설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행사는 풍년으로 생산량은 늘었지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의 시름을 덜고 희망을 전하기 위한 상생의 자리”라며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양파 소비 촉진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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