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25일 이번 공모에 선정돼 ‘거제의 밤을 굽다, 순겹살 1592’를 주제로 3년간 국비 14억 5000만원과 도비 4억3500만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는 19억원 규모다.
‘순겹살 1592’는 거제 대형 조선소가 위치한 옥포동과 아주동에서 1980년대 근로자들이 형성한 공동체 음식문화다. 당시 조선소는 근로자들에게 삼겹살 쿠폰을 발행해 돼지고기 소비가 붐을 이뤘다. 이는 옥포, 아주동 삼겹살 거리 조성으로 이어졌다.
1592년은 임진왜란이 발발해 옥포해전에서 첫 승전을 이룬 해다. ‘이순신도 구워 먹은 삼겹살’이라는 스토리텔링을 더해 ‘순겹살 1592’로 브랜드 네이밍했다.
거제시는 이를 지역 고유의 미식관광 자원으로 키워 야간 콘텐츠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사업은 거제시관광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추진한다. 관광, 숙박, 식음료 업계 종사자와 지역 주민이 직접 첨여하는 로컬 기반 사업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만의 산업에 음식문화를 결합한 관광 콘텐츠로 키우겠다. 거제의 맛과 밤을 새로운 자원으로 만들어 침체된 옥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대한민국 대표 미식문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거제=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