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3일 (5)
전남 서남권 정치권·주민 “통합 주청사는 무안으로”

전남 서남권 정치권·주민 “통합 주청사는 무안으로”

“민형배, 서부권 정치권 합의안 제안하면 따를 의향 있다던 약속 반드시 지켜야”
“특정 지역 독점 아닌 통합특별시 균형발전‧행정 효율성 위한 합리적 기능배치”
전남도청, 서남권 균형발전의 상징…통합특별시 성공은 지역 간 신뢰‧균형발전 전제돼야

승인 2026-06-29 11: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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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무안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기능배치 전남 서남권 정치인 합의문 이행 촉구 집회에는 김산 무안군수와 강성휘 목포시장 당선인, 통합특별시의원 및 시·군의원 당선인,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영삼 기자
29일 무안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기능배치 전남 서남권 정치인 합의문 이행 촉구 집회에는 김산 무안군수와 강성휘 목포시장 당선인, 통합특별시의원 및 시·군의원 당선인,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영삼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전남 서남권 정치권과 주민들이 무안청사 기능배치 합의안 이행을 촉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통합특별시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 간 신뢰와 균형발전이 전제돼야 한다며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의 약속 이행을 요구했다.

29일 무안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기능배치 전남 서남권 정치인 합의문 이행 촉구 집회에는 김산 무안군수와 강성휘 목포시장 당선인, 통합특별시의원 및 시·군의원 당선인,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민형배 당선인이 지난 23일 업무공유회에서 서남권 정치권이 의견을 모아 제안하면 따를 의향이 있다고 두 차례 공개적으로 밝혔다”며 “이에 서남권 국회의원과 7개 시·군 단체장이 공동 합의안을 마련해 공식 제출한 만큼 이제는 약속을 이행할 차례”라고 말했다.

이어 “무안청사에는 정무·기획·인사·예산 등 기관 유지기능을 배치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며 “통합이 누구에게는 희망이고 누구에게는 불안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무안 확정 민·관 합동대책위원회 박문제 공동위원장은 “남악신도시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조성된 전남의 행정중심지”라며 “지역 정치권이 어렵게 하나의 의견을 모아 제출한 공동 합의안마저 존중받지 못한다면 통합특별시에 대한 신뢰는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무안청사 행정기능이 축소될 경우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입장도 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도 “전남도청은 서남권 균형발전의 상징”이라며 “민 당선인은 서남권 정치권이 합의안을 마련하면 수용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주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29일 무안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기능배치 전남 서남권 정치인 합의문 이행 촉구 집회에는 김산 무안군수와 강성휘 목포시장 당선인, 통합특별시의원 및 시·군의원 당선인,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영삼 기자
29일 무안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기능배치 전남 서남권 정치인 합의문 이행 촉구 집회에는 김산 무안군수와 강성휘 목포시장 당선인, 통합특별시의원 및 시·군의원 당선인,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영삼 기자
강성휘 목포시장 당선인은 “전남과 광주 통합의 근본 목적은 국가균형발전”이라며 “인구와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열세인 서남권에 행정 중심 기능을 배치해야 통합특별시 내부의 균형발전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획·예산·인사 등 핵심 행정기능을 무안청사에 배치하는 것이 지역균형발전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의 요구는 특정 지역의 독점이 아니라 통합특별시의 균형발전과 행정 효율성을 위한 합리적인 기능배치”라며 “민형배 당선인은 공개 발언에 책임지고 서남권 정치권이 제출한 합의문을 즉시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정부와 국회 등 관계기관을 상대로 합의문 이행을 촉구하는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지원(해남·완도·진도), 서삼석(영암·무안·신안), 김원이(목포) 국회의원과 강성휘 목포시장, 명현관 해남군수, 우승희 영암군수, 김산 무안군수, 김신 완도군수, 이재각 진도군수, 김태성 신안군수 당선인 등은 청사 기능‧배체와 관련 공동합의안을 마련해 지난 25일 민형배 당선인에게 공식 공문으로 전달했다.

합의안은 지난 23일 열린 통합특별시장과 전남 서부권 당선인 업무공유회에서 민 당선인이 “전남 서부권 정치권이 공동 합의안을 제안하면 이를 따를 의향이 있다”며 의견 수렴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합의안에는 통합특별시 주사무소를 무안청사로 지정하고, 통합특별시장이 무안청사에 상근하는 한편 정무·기획·인사·예산·회계·감사 등 기관유지기능을 총괄하는 실·본부·국·과 등 핵심 조직을 무안청사에 배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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