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일 (3)
이재용 “차기 반도체 단지 후보지는 광주…로봇 구미‧배터리 울산에도 투자”

이재용 “차기 반도체 단지 후보지는 광주…로봇 구미‧배터리 울산에도 투자”

승인 2026-06-29 15:33:43 수정 2026-06-29 16:52:29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반도체 신규 생산단지 후보지로 광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서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저희를 포함한 반도체 기업들의 적극 투자에도 불구하고 폭발적 수요에 대응하긴 부족하다는 것이 시장의 시각”이라며 “기흥·화성·평택에 이어 용인 국가산업단지 투자 일정이 빨라졌고 새 단지를 준비할 시점도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새로운 반도체 생산 기지 후보지로 호남 지역을 지목했다. 이 회장은 “여러 지역 중 전력·용수·인력 확보와 인프라·인센티브 지원이 기대되는 광주를 새 단지 후보지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첨단 반도체 기술 및 패키징 공정에 대한 투자 계획도 구체화했다. 이 회장은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없어서는 안 될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반도체 칩을 적층하는 최첨단 기술이 필요하다”면서 “HBM 팹(반도체 생산시설)은 기존 반도체 후공정 패키지와 함께 천안, 온양 등 충청권에 투자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없어서는 안 될 HBM은 반도체 칩을 적층하는 최첨단 기술이 필요하다”며 “HBM 팹은 기존 반도체 후공정 팹과 함께 천양·온양 등 충청권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했다.

반도체 외에 삼성이 미래 먹거리로 육성 중인 로봇, 배터리, 조선, 바이오 등 주요 전략 사업의 전국 거점별 투자 로드맵도 함께 공개했다. 이 회장은 “로봇 수요는 공장 등 산업 현장뿐 아니라 가정과 식당, 병원, 요양시설 등 사회 곳곳에서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삼성그룹 내부용 AI 데이터센터와 함께 저희 로봇 관련 투자는 경북 구미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SDI가 하고 있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필수품인 에너지저장시스템(BESS)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경남 울산을 중심으로 투자하겠다”며 “차세대 조선산업의 경우 경남 거제에 계속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기가 하고 있는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 연결하는 최첨단 패키지 기판은 부산공장을 중심으로 투자를 더 확대할 것”이라며 “바이오산업은 인천 송도에 집중 투자해 세계 최대 바이오단지로 키우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기업인의 본분인 고객 중심, 품질 중심, 최첨단 기술 혁신과 우수 인재 양성에 매진해 글로벌 경쟁에서 초격차로 앞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프로필 사진
김은빈 기자
산업부 김은빈 기자입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