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9기 예천군정이 앞으로 4년간 군정을 이끌 새로운 비전으로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예천’을 선택했다. 단순한 구호를 넘어 군민 참여를 군정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삼고 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체감형 복지까지 아우르는 군정 방향을 공식화했다.
예천발전준비위원회는 제10차 회의를 열어 민선9기 군정 슬로건과 5대 군정목표를 최종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새 슬로건에는 군민을 군정의 중심에 두고 참여와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준비위원회는 앞서 제2차 회의에서 마련한 슬로건 후보를 놓고 상징성과 전달력, 정책 연계성 등을 검토하며 여러 차례 의견 수렴과 문구 조정을 거쳐 최종안을 도출했다.
민선9기 군정은 ‘함께 잘사는 균형발전’을 첫 번째 목표로 제시했다. 최근 예천은 도청신도시 성장과 함께 원도심 및 읍·면지역 간 발전 격차가 지역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실제 민선9기 출범을 앞두고 열린 정책 토크콘서트에서도 주민들은 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발전, 생활SOC 확충 등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제시했다. 새 군정은 이러한 지역사회의 요구를 군정 목표에 반영하며 균형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기업 유치와 창업 지원, 스마트농업 확대를 통해 지역에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늘리고 청년층의 정착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농업 중심 산업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미래 산업을 접목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자연경관과 문화자원, 스포츠 인프라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방점을 찍었다. 관광객이 머물고 다시 찾는 관광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복지와 교육 정책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아동과 청년, 노년층까지 각 세대가 필요한 서비스를 보다 촘촘하게 제공해 군민들이 일상에서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행정 운영 방식도 변화한다. 정책 정보를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군민 참여를 확대하는 열린 행정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행정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권영수 예천발전준비위원장은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군민들의 기대를 충분히 반영해 민선9기의 비전과 방향을 담은 슬로건과 군정목표를 마련했다”며 “남은 준비 과정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새로운 군정이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윤 예천군수 당선인은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예천은 군민이 군정의 주체가 되는 민선9기의 약속”이라며 “균형발전과 일자리, 관광, 복지, 교육, 소통행정에서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