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은 오는 3일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에 LCS 1시드 자격으로 출전한다.
1일 경기장에서 쿠키뉴스와 만난 김민철은 “MSI를 오랜만에 나와서 기대된다. 퍼스트 스탠드 때는 언더독의 느낌, 배우자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다면, 지금은 다르다. 부족했던 부분을 많이 보완했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여전히 도전자이긴 하지만, 경쟁력이 있는 위협적인 도전자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국 팬들 앞에 다시 서는 김민철은 “작년에 LCK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그렇게 지면서 저 스스로도 의심을 하는 순간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경기도 많이 이겼고, 안 좋았던 점을 떠올리지 않고 있다. 제가 얼마나 잘하는지 보여줄 기회”라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김민철은 LCK에 오기 전 북미 최고의 원거리 딜러 중 한 명이었다. 2022년부터 세 시즌 동안 LCS 올-프로 팀에서 빠진 적이 없다. 2023시즌에는 스프링·서머 퍼스트 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5시즌 LCK DN 프릭스(현 DN 수퍼스)에서 침체기를 겪었던 그는 부진을 딛고, 올 시즌 다시 LCS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기억을 찾았다”고 웃어 보인 김민철은 “한국에서는 혼자만의 시간이 없는 느낌이었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지 못했다. LCK에선 너무 지다 보니, 당연하게 돼야 할 부분도 되지 않았다”며 “미국에서 다시 하던 대로 하니까 게임-컨디션 관리 다 좋다. 심리적으로 여유로운 것도 크다. ‘기억을 찾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고 반등 비결을 설명했다.
상대해 보고 싶은 바텀은 G2다. 김민철은 “LCK 바텀 선수들과 라인전을 하고 싶은 마음도 크지만, G2 바텀이 굉장히 잘한다고 느껴져서 상대하고 싶다”며 “경기장에서 한 번 붙고 싶다”고 바랐다.
LCK 1시드 한화생명e스포츠에 대해서는 “‘구마유시’ 이민형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되게 잘한다. ‘위크 사이드 롤’을 말도 안 되게 수행한다고 생각한다. 저도 많이 배웠다”면서 “‘딜라이드’ 유환중도 워낙 잘하는 선수다. 약점이 없는 바텀”이라 극찬했다.
T1에 관해선 “‘페이즈’ 김수환과 같은 리그에 있지 않아서 피부로 느껴보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를 볼 때도 그렇고, 연습 경기를 했을 때도 공격적으로 하는 느낌이다. 대회장에서 만나면 재밌을 것”이라 평가했다.
끝으로 김민철은 “라이언은 경쟁력 있는 팀이다.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셔도 좋다. 남은 연습 기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대전=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