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북의 변화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민선 9기 도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취임에 앞서 예천 충혼탑과 경북도청 천년숲의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참배한 데 이어 주한 캄보디아·스리랑카·라오스 대사를 만나 지방정부 차원의 국제 협력 확대에도 나섰다.
이날 오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열린 취임식에는 도민과 내외 귀빈 등 650여 명이 참석해 민선 9기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이철우 도지사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중앙과 지방정부가 원팀이 되어 ‘지방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대도약’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지사는 취임사에서 “도민 여러분께 받은 마음을 일로 갚겠다”며 “경북의 미래를 위해 다시 얻은 이 삶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행정서비스 혁신 △국비 확보 △지역 경쟁력 강화 △농업 대전환 △저출생 대응 △도민 안전 등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먼저 “행정은 기업과 민간이 마음껏 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기관”이라며 적극행정과 청렴한 공직문화를 강조했다.
또 “예산이 곧 일자리”라며 “2018년 취임 당시 7조8000억 원 수준이던 경북 예산이 지난해 말 기준 16조 원 규모로 확대됐다”며 “국비 확보를 통해 기업과 기관을 유치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계속해서 지역 경쟁력 강화 성과로 “경북과 경주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만들었다”며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유치를 내세웠다.

민선 8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대전환’은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을 통한 규모화·기계화로 일반 벼농사 대비 두 배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농업혁신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지주가 주주가 되고, 청년농업인이 과학 영농을 통해 생산성과 소득을 높이는 구조를 만들어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저출생 문제 해결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경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돌봄과 청년 정착 정책을 더욱 확대해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 성장 전략으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통합신공항 조기 건설, AI·지식산업 육성, 5차산업 기반 확대를 제시했다. 행정통합을 통해 권한과 재정을 강화하고 통합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연계한 글로벌 물류체계를 구축해 세계와 연결되는 경제권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AI 시대 산업구조 변화에도 대응한다. 이 지사는 식품산업과 관광·문화자원을 융합한 신성장산업을 육성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점하고 경북의 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도민에게 받은 신뢰를 성과로 돌려드리겠다”며 “경북의 변화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