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교육감은 8일 오전 부산시교육청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간중심 미래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2030년까지 초중고에 AI 튜터(보조교사)를 전면 보급하겠는 것. 부산교육 AI 튜터인 BeAT를 고교에 전면 개통하고, 생성형 AI 서비스 제미나이와 노트북LM을 초중고에 보급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또 남부·해운대 메이커교육체험센터를 ‘AI·메이커교육체험센터’로 개편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정보 윤리 교육을 강화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 교육감은 이어 교사와 학생을 함께 지키는 ‘안심 교육‘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선 학교가 직접 대응하기 어려운 악성 민원을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처리하는 ’민원대응팀‘을 신설하고, 교육활동 침해를 겪는 교사가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분쟁 조정, 법률·심리·행정 지원 등 긴급 대응체계를 가다듬는다는 계획이다.
기술이 대신할 수 없는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독서와 예술교육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독서토론 캠프를 열고, 악기 공유 센터를 설립해 학교 오케스트라 확산과 지속 가능한 학교 예술교육을 지원한다. 폐교를 활용한 전국 최초 ‘오페라 아카데미’도 설립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AI교수학습지원센터와 AI서‧논술형 평가지원시스템을 구축해 평가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초6·중3 대상 학교급 전환기 학력 향상 프로그램과 고교생 수학·과학 심화학습으로 맞춤형 학력 신장도 지원한다.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하는 진로교육팀을 신설하고, 서부산권에 이중언어 및 국제교육 중심의 ‘글로컬 미들스쿨‘을 설립하고 해양수도 부산 위상에 걸맞게 ’해양AI교육센터‘도 신설한다.

김 교육감은 “교육에는 진보나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저를 지지한 분이나 지지하지 않은 분 모두를 아우르며 각계각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두의 교육감’이 되겠다” 면서 “이러한 정책들은 선언으로 끝나는 약속이 아니라 앞으로 4년 동안 학교 현장에서 구체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필요한 예산과 제도적 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형모 기자 hmnin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