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억 들인 양구상무룡출렁다리 2년도 안돼 혈세 낭비 '논란'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여겨졌던 관광용 출렁다리가 휘청이고 있다. 강원 양구군 파로호 상류에 건설된 상무룡출렁다리가 2년도 안돼 혈세낭비 논란이 제기되며 개선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양구군은 지역 관광자원과 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양구읍 파로호 상류에 국비 등 13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10월 총연장 335m, 폭 2m의 상무룡출렁다리를 개통했다. 파로호 양쪽에 쇠밧줄을 매달아 놓은 현수교(출렁다리)는 화천댐이 건설되면서 70년이 넘게 육로가 열리게 될 것이란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뿐... [한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