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된 의사 파업, 실패 답습하는 정부…피해는 국민에
“20년 전이나 4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다.”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의사들이 병원을 떠나고, 정부는 공공병원을 동원해 부랴부랴 대처하다가 결국엔 무릎을 꿇는 일이 최근 20여년간 3차례나 반복됐다. 달라진 것은 없다고 지난 파업들을 몸소 경험한 이들은 말한다.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4번째 의료대란이 시작된 가운데 정부는 이번엔 반드시 의료개혁을 완수한단 계획이지만, 실패를 답습하는 정부에 국민들의 기대는 옅어지고 응급상황에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단 불안감이 커진다. “그때나 지...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