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생산 25년만에 최대 감소…소매판매·투자 부진
지난해 제조업 생산이 상반기 반도체 불황 영향으로 외환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판매는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2년째 감소세가 이어졌고 설비투자는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반도체 수출이 늘어난 영향 등으로 12월 산업생산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소매판매가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내수 부진은 계속되는 모습이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생산 지수는 110.9로 전년보다 0.7% 증가했다. 산업생산지수는 2021년... [심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