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로 몰리는 ‘깡통전세’…한숨느는 HUG
금리가 낮을 땐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 투자’(전세 레버리지 투자)가 유행한다. 최근 집값 하락으로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전세’가 늘고, 이런 주택이 경매로 내몰리고 있다. 2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신청한 강제 경매건수는 107건으로 한 달 전(57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71건⋅다세대 32건⋅연립 2건⋅주상복합 2건이다. 경매 신청이 늘수록 공공이 짊어질 부담도 커진다. 보증보험에 가입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