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불법 복제 없애려면? ‘처벌‧교육‧홍보’ 3박자 갖춰야
“800페이지, 1.5kg의 전공책을 들고 다니다 보면 ‘아, 이 책 버리고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종종 들어요. 학기 초 전공책 구매 시 가장 먼저 찾은 건 전자책이었습니다. 책과 노트북을 들고 다닐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전자책을 판매하는 출판사는 거의 없었고 구매하더라도 필기가 어렵습니다. 책을 구매 후 스캔하는 방법도 있지만 번거롭습니다. 많은 학생이 ‘PDF파일 하나 팔아주면 안 되나’ 생각하고, 이 같은 이유로 불법 PDF 파일을 구하고 있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에 ...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