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침체·고금리 여파…부동산업 대출 증가세 둔화 ‘뚜렷’
올해 3분기에 기업들의 대출금 증가세가 부동산업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두드려졌다. 이는 주택시장 침체, 금리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3분기 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을 보면, 전체 잔액은 1769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56조6000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부동산업의 둔화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업 대출금의 증가 폭은 13조4000억원에서 9조7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주택시장 침체와 금리 인상 여파가 영향을 미쳤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66.8%로...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