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된 개도 방치…보령 불법 개 번식장서 123마리 구조
충남 보령시 한 불법 번식장에서 개들이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됐다. 21일 동물자유연대는 충남 보령시 청소면에 있는 번식장 2곳에 방치돼 있던 개 123마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해당 번식장에 방치된 일부 개들은 눈과 비를 맞은 채 발견됐다. 출산 직후인 모견과 새끼개도 함께 구조됐다. 농장 소유주는 새끼견에 대한 소유를 주장했으나 동물단체의 설득 끝에 구조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번식장은 약 6개월 전 환경 관련법을 위반해 영업을 종료했으나, 이후 개들은 그대로 방치돼 온 것...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