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관악구 등 서남권 폭염 속 ‘호우경보’

서울 강서·관악구 등 서남권 폭염 속 ‘호우경보’

강서구 등 호우주의보 
거센 비 내려 외출·차량 운전 자제

기사승인 2025-07-08 19:32:19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환승센터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받쳐들고 출근하고 있다. 유희태 기자

기상청은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 서남권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특보 지역은 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서남권)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매우 거센 비가 내려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해야 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하천 범람 등 사고에 관한 주의가 필요하다.

호우경보가 내렸지만 폭염 역시 지속되고 있다. 이날 서울의 낮 기온은 37.1도까지 올라 1908년 근대 기상관측 이래 117년만의 가장 더운 7월 상순이 됐다. 이전까지 가장 더운 7월 상순 기록은 1939년 7월 9일의 36.8도였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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