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영화 ‘미나리’, 이렇게 관심 받을 줄 몰랐어요”
이준범 기자 =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는 첫 장면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 아칸소로 이사하는 한국인 가족의 모습을 보여준다. 따스한 햇볕 아래 트럭을 타고 이동하는 이들을 기다리는 건 차가운 콘테이너 주택이다.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모니카(한예리)는 남편 제이콥(스티븐 연)에게 화를 낸다. 모니카는 아칸소에서 자신의 농장을 일궈 성공을 꿈꾸는 제이콥과 생각이 다르다. 불확실한 제이콥의 모험을 지켜보는 모니카의 시선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따가워진다. 시간이 갈수록 모니카가 어...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