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인터뷰] 배우 심은경이 '걷기왕'에서 고민을 내려놓고 만난 것
배우 심은경은 일탈 경험이 거의 없다. 살면서 행했던 가장 큰 일탈을 묻는 말에 곰곰이 답변을 생각하던 심은경은 “그런 성격이 못 된다”고 털어놨다. 누군가는 이 말을 믿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심은경을 직접 만나 대화하면 ‘그럴 만 하다’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든다. 심은경은 걱정이 많다. 일탈에 수반되는 우려가 너무 크고, 그럴 바에야 하지 않는 게 낫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일탈을 즐기는 대신, 얼마 전 홀로 떠났던 여행에서 많이 걸었다. 도쿄의 지하철을 타고 공원에 가서 한참 산책하고 사람들을 구경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