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제왕절개, OECD 1위…“법적 부담에 수술 권한다”
한국의 제왕절개 분만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의료사고에 대한 사법적 리스크가 자연분만 회피 경향을 부추겼다는 지적도 나온다. 1일 보건복지부의 ‘OECD 보건통계 2025’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국의 제왕절개 건수는 출생아 1000명당 610.6건이다. OECD 평균(292.5건)보다 약 2.1배 높으며,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2017년 4위, 2021년 2위에서 1위로 올랐다. 한국 다음으로는 튀르키예가 600.8건, 멕시코 493.1건, 폴란드 411.1건, 호주 378.1건 순이었다. 제왕절개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