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돌아가겠단 전공의, 사직 반대하는 교수…의료현장 ‘악화일로’
수련병원들이 전공의 1만여명의 사직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는 병원으로 안 돌아가겠다고 하고, 교수들은 일괄 사직 처리는 안 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혼란이 거듭되는 사이 의료현장은 악화일로를 걷는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수련병원들은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의 사직 처리를 마치고 결원 규모를 확정해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수평위)에 제출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2일 시작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각 수련병원에 이날까지 전공의들의 사직 처리를 완료...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