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배우자 자살위험 1.5배…정신·경제문제 복합 작용”
암환자를 간병하는 배우자의 자살 위험이 비암환자 배우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 진단 후 1년 안에 자살 위험이 컸다.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지난 8월 게재된 ‘암환자 배우자의 자살 시도와 자살 사망’ 연구에 따르면 암환자의 배우자가 비암환자 배우자보다 자살 시도는 1.28배, 자살로 사망할 위험은 1.4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환자 배우자의 자살 시도는 10만명당 62.6명, 비암환자 배우자의 경우 10만명당 50.5명으로 확인됐다. 자살 사망 역시 암환자 배우자(10만명당 16.3명)가 비암환자 배우자(10만명...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