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병상 이상 병원에 임종실 설치 의무화
다음달부터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에 임종실 설치·운영이 의무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오는 8월1일부터 새롭게 개설되는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은 1개 이상의 임종실을 설치해야 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에 개설돼 운영 중인 곳도 1년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1개 이상의 임종실을 설치·운영해야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3명은 의료기관에서 죽음을 맞고 있다. 그러나 다인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병원 환경에서 환자가 삶의 마지막...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