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프로축구 입단 비리’ 10명 기소…‘벤투호 코치’ 최태욱도 불구속 기소
검찰이 프로축구 선수 입단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이종걸 안산 그리너스 FC 전 대표와 구단 관계자 등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부장검사 김현아)는 13일 배임수재 혐의로 이 대표와 안산 FC 전력강화팀장 배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안산 FC 대표는 올해까지 선수 2명을 입단하도록 하고 선수 부모와 에이전트 최모씨 등에게 5000만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와 롤렉스 시계, 현금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감독 임명 대가로 임종헌 전 안산 감독으로부터 900만원을 받은... [김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