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최강 가린다…김은지, 최정과 결승 격돌
한국 여자 바둑 랭킹 1위 최정 9단과 2위 김은지 9단이 단두대 매치를 벌인다. 최 9단이 승리한다면 랭킹 1위를 지킬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김 9단이 우승한다면 10년 만에 여자 바둑 왕좌의 주인이 바뀐다. 경기도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29일 열린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패자조 결승에서 김은지 9단이 스미레 3단에게 302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백으로 1집반을 남겼다. 김은지 9단은 승자조 결승에서 최정 9단에게 패해 패자조로 밀려났지만, 부활에 성공하며 리턴 매치를 펼치게 됐다. 전기 시드로 본선 8강부터 출전한 최정 9단은 ...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