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 창업칼럼] 자영업시장, 지속적인 권리금 하락 예고
권리금이 심상치 않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1억원에 가까운 권리금을 받겠다던 지인은 권리금을 못 받아도 좋으니 철거비용이라도 아끼겠다며 창업자를 소개 해달라는 연락이 왔다. 이젠 놀랍지도 않다. 신사동 가로수길, 강남역, 종로, 신촌에 권리금이 없는 공실 점포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현장에서 일하는 창업전문가들은 더 이상 의심하지 않는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은 어디서든 존재한다. 하지만 그동안 점포형 창업시장의 권리금만은 그 법칙이 적용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 자영업의 특성상 점포를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