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한진家 수사 망신주기 보다 근본적인 개혁 중심으로 펼쳐야
최근 한진家 사건을 두고 경찰,검찰,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관세청, 국세청 등 사법기관 및 정부부처가 한마음 한 뜻으로 대한항공 죽이기에 나서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한진家의 잘못이 없다는 것 아니다. 밀수를 하고 회사돈으로 가정부를 고용했다면 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 것은 당연지사다. 하지만 사법기관 및 정부부처는 사고를 쳤으니 하루빨리 망신을 주고 수갑을 채워야 한다는 식의 처벌을 내리려는 모양새다. 사법기관 및 정부부처는 끊임없는 압수수색을 펼치고 있다. 압수수색하지 않고도 자료를 제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