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쟁 속에 신음하는 금융소비자들
김동운 기자 = 벌써 2021년 국정감사가 중간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국의 국정감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기획형 국정감사제도’로 국회가 가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권력 중 하나이자, 국가기관들이 제대로 일을 했는지 확인하고 민생경제를 돌볼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 국감은 국회, 정부기관, 감사 대상이 된 기업들 뿐 아니라 언론인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다. 국회의원들이 제기하는 수많은 질문들이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때문에 국감 시즌만 되면 모든 기자들이 달...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