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면죄부 준 정부…‘의사 불패 신화’ 또 썼다
정부가 석 달 넘게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에 대한 각종 행정명령을 철회하며 퇴로를 열어줬다. 전공의들에게 사실상 면죄부를 준 이번 조치로 인해 ‘의사 불패 신화’가 재현됐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절차가 시작되면 의사들은 다시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때 정부의 ‘엄정 대응’ 메시지가 힘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열고 “전공의들...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