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연구회 “기금고갈 7~8년 늦출 뿐…이게 ‘개혁’인가”
두 가지로 압축된 국민연금 개혁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다. 당초 연금개혁 목표였던 ‘재정 안정’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새로운 개혁안을 추가해 논의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온다. 연금연구회 회원 일동(연구회)은 3일 국회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제시된 두 개의 개혁안은 기금고갈 시기를 단지 7~8년 늦추는 정도”라며 “과연 이 정도 효과에 대해 ‘개혁’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는 것인지 주무부처와 대통령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밝혀달라”고 말했다...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