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개척하는 K라면…‘불닭’ 타고 농심·오뚜기도 글로벌 공략 가속
간편한 조리법과 얼큰함으로 60년 넘게 한국인의 식사를 책임진 라면이 ‘매운맛 돌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의 입맛을 잡고 있다. 특히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매운 맛을 앞세워 글로벌 메가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으며, 농심·오뚜기 등 기존 라면 강자들의 해외 진출에도 탄력이 붙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농식품 수출액은 51억6000만달러(약 7조36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수출 증가를 이끈 대표 품목이 바로 ‘라면’이다. 라면 수출액은 같은 기간 7억3170... [김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