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서울만 오면 두 배 뛰어”…유통구조 자구안 찾는 축산농가
한우농가가 하락세인 한우산업을 살리기 위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고물가에 한우 생산비가 오르고 소비는 줄며 사육비만으로도 경영난에 직면하는 등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전국한우협회·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현재 한우 한 마리 생산비는 약 1100만원에 달하지만 경락가는 약 750만원에 불과하다. 한우 농가들은 소 한 마리 출하당 평균 200만원 이상의 적자를 보고 있다고 토로한다. 통계청이 지난 5월 발표한 ‘2023년 축산물생산비 조사’를 보면 한우 비육우(고기용 소)의 100kg당 생... [김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