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시행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제도는 봉화군 등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북부지역에 초음파진단기가 장착된 차량을 투입해 이동검진을 하는 것으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된다.
또 올해부터 셋째 아이를 출산하는 가정에 대해서는 매월 10만원씩 1년 동안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다자녀 가정에는 차량 취득세와 등록세도 일정 부분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출산 전후 도우미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임신·출산에 대한 젊은층의 가치관 변화를 위한 토론회와 교육도 실시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2020년까지 경북의 인구를 250만명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역의 한해 출산 신생아수는 1980년대 중반 5만8000명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2만3000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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