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북도가 사이버 외교사절단인 ‘반크’(VANK)와 손을 잡고 청소년 독도사관학교 운영 등을 통해 독도 홍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도는 2일 오전 도청 제1회의실에서 ‘반크’와 ‘청소년 독도사관학교’ 공동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MOU)을 가졌다. 양 기관은 이번 상호협력 협약을 통해 반크 사이트(www.prkorea.com)에 ‘사이버 청소년 독도사관학교’코너를 설치하고 공동 운영, 독도교육뿐만 아니라 독도(동해) 및 경북 문화를 세계로 알리는 인재 양성에 공조할 계획이다.
상호 협약의 주요내용은 온·오프라인을 통한 사관학교의 공동 운영 및 지속 관리, 학습자 참여 중심의 교육프로그램 활용과 온라인 교육교재의 공동개발 및 홍보물 공동제작·배포 등과 내실있는 독도교육을 위해 독도탐방 및 독도현지교육 등 독도캠프도 운영한다.
이번 상호협약 체결은 경북도가 추진중이던 ‘청소년 독도수호단’과 반크가 설립중인 ‘사이버 청년 독도사관학교’를 통합·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상호 역할 분담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윈윈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크는 웹사이트에 ‘사이버 청년 독도사관학교’를 설립하면서 사관학교 프로그램을 독도 학습과정과 특별활동 및 과제물 제출 등 참여자가 직접 활동하는 수업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웹사이트 학습 교재를 반크와 공동개발하고 연간 2∼3차례 우수 활동자를 선발해 독도탐방과 현지교육을 담당할 방침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반크(단장 박기태)는 2005년 국내 반크 동아리 및 해외 1만 반크 동아리 구축사업과 2006년 전국 지자체에 해외홍보 협력사업을 시작했으며 2007년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을 위한 세계시민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등 사이버 외교사절단으로서 역할을 감당해왔다.
경북도 김중권 독도수호대책팀장은 “그동안 한국 올바로 알리기에 힘써 온 반크와 손잡음으로써 독도수호대책은 물론 해외 네트워크 구축과 독도 및 경북관광문화 해외 홍보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독도사관학교가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해외홍보를 펼쳐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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