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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경북 의성군은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 379명에게 7개월 동안 하루 4시간씩 근무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노인 일자리는 우리 동네 환경지킴이를 비롯해 아동 안전보호,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자·예능· 책읽기 교육, 농가 일손 도우미, 홈 헬퍼 도우미, 고추꼭지 따기, 비누 제조, 전통공예품 제작, 콩 생산에 이은 두부 생산 및 판매, 간병인 등이다. 이들 사업에는 5억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달 중순부터 일자리를 갖게 된다.

이를 위해 의성군은 최근 군 청소년센터에서 김복규 군수와 김수문 군의회의장, 노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노인 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대한노인회 박영일 의성군 지회장은 “노후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소일거리 등 일자리가 필요하다”면서 “지역의 노인들이 건강도 챙기고 용돈도 벌 수 있는 일자리가 더 많이 개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의성=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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