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북도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영토 학습용 교과서인 ‘독도’를 발간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우리 땅 독도를 바르게 가르치기 위해 ‘독도’ 교과서를 도교육감 인정 도서로 펴내고 올 새학기부터 도내 초등학교 5∼6학년 정규 수업시간에 활용토록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에서는 도교육청이 마련한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에 따라 5∼6학년은 교육관련 교과나 재량 활동, 특별 활동을 통해 연간 10시간 이상 인정도서 ‘독도’를 지도하게 된다.
이번에 개발한 ‘독도’는 학생용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 등 인정 도서 2종을 비롯해 컴퓨터를 활용해 자기 주도적으로 독도관련 학습을 할 수 있는 CD롬 자료 1종 등 3종이다. 게다가 학생용 교과서를 바탕으로 만든 CD롬 자료도 곧 도교육감 인정 도서로 승인해 독도에 관한 교수·학습 매체로 제공할 계획이다.
학생용 교과서는 4.6배판 크기의 116쪽 분량으로 7만2900부를 발간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에게 배부했고 교사용 지도서와 CD롬 자료는 각각 3820부를 만들어 초등 5∼6학년 담임 교사에게 나눠줬다. 또 전국 시·도교육청과 광역자치단체, 독도 학술단체 및 유관기관 등에도 교과용 ‘독도’ 도서를 배포해 적극 활용토록 했다.
‘독도’ 교과서는 우리나라 영토로서 독도의 위치와 생활, 독도의 역사와 일본의 독도 침탈 행위, 독도의 자원과 아름다움, 독도 수호와 개발 및 보존 등을 바탕으로 크게 4개 단원으로 구성했으며 학생들이 독도를 바로 알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 등을 담았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영토학습 교과용 도서인 ‘독도’ 개발은 일본의 독도 왜곡과 영유권 억지 주장을 바로잡기 위한 독도교육 실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며 “특히 정규 교육과정에 독도 지도 시간을 구체적으로 규정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걸리면 'PC 사망'…신종 '2090 바이러스' 공포
▶히로스에 료코 '속옷 비치는 드레스' 팬 관심 폭발
▶"교육정책 비판 정신 팔았나" 신해철, 대형 입시학원 광고모델 출연 논란
▶SBS스페셜에 中 발끈… "올림픽 개막전 리허설 파문 잊었나"
▶김석기 사퇴"준도심테러 재발되지 않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