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이 돌보미 사업 전역으로 확대

경기도, 아이 돌보미 사업 전역으로 확대

기사승인 2009-03-04 16:52:03
[쿠키 사회] 경기도는 이르면 이달 하순부터 ‘아이돌보미 지원사업’ 서비스 지역을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국비 70%와 도비·시군비 30%로 필요 예산 33억4000만원을 편성했으며 아이돌보미 500명을 추가 모집, 1300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은 부모가 질병이나 갑작스런 사고로 자녀를 돌볼 수 없을 경우 아이들이 집안에 혼자 남게 되는 일을 막기 위한 것이다. 해당 가정에서 지원을 요청하면 아이를 돌봐주는 도우미가 파견된다.

현재 수원, 성남, 안양 등 도내 16개 시·군에서만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나 사업 대상 지역이 확대되면 만 3개월에서 12세 이하의 아동을 키우는 도내 모든 가정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돌보미서비스 이용료는 시간당 5000원이나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4인가족 월 196만원) 가정은 시간당 4000원, 전국 가구 월 평균소득(4인가족 월 391만원) 수준의 가정은 시간당 1000원을 지원받는다.

필요한 가정은 도와 시군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전화하면 월 80시간, 연간 480시간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도는 연중 상시 65세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 서비스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아이돌보미 활동 수당은 평일 시간당 5000원, 야간과 공휴일 시간당 6000원으로 시군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신청서를 내면 면접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한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김도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