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 무료청강제도 인기

한세대 무료청강제도 인기

기사승인 2009-03-10 18:09:03
[쿠키 사회] 경기도 군포시 한세대학교(총장 김성혜)가 국내 대학 처음으로 도입한 ‘지역주민 무료청강제도’가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무료청강제도는 군포시와 의왕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교양학부, 신학부, 미디어학부, 경영학부, IT학부, 음악학부 등 8개 학부 420개 교양 및 전공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10일 한세대에 따르면 대학측이 올해 새학기 들어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청강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9일 현재 57명이 수강을 신청, 수업을 듣고 있다.

수강생은 여자가 44명, 남자가 13명이고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8명, 40대가 17명, 50대가 7명으로 만학을 꿈꿔온 장년층에게 인기가 높았다.

대학측은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강좌별 최대 청강 인원을 5명까지, 개인별 최대 3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영어회화 4개 강좌는 정원을 모두 채웠고 스포츠댄스, 미술치료, 디자인 강좌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김성혜 총장이 직접 강의하는 피아노이론 강좌에도 청강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대학측은 올 1학기 청강생 수강신청을 20일까지 교무처(031-450-5162)에서 접수한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 강의를 무료로 개방한 것은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 대학에서 처음 실행하는 제도여서 그런지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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