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보다’ 외화 공세속에서도 국내영화 자존심 지킨다

‘슬픔보다’ 외화 공세속에서도 국내영화 자존심 지킨다

기사승인 2009-03-17 09:23:05

[쿠키 영화]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이하 슬픔보다)가 외화들의 공세 속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까?

‘슬픔보다’는 원태연 시인의 영화감독 데뷔작이자 톱스타 권상우, 이범수, 이보영의 열연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아왔던 작품. 지난 11일 개봉, 15일까지 총 34만 7천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 비수기 극장가에 촉촉한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부터는 ‘슬럼독 밀리어네어’ ‘푸시’ ‘그랜 토리노’등 외화들의 거센 도전을 맞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 개봉 2주차를 맞은 이 영화는 16일 오전 현재 영진위 통합전산망 예매순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2주차 흥행의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사랑과 이별을 그린 시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바 있는 원태연 감독의 풍부한 멜로 감성과 최고의 멜로 배우들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슬픔보다’가 개봉 2주차에도 상승세를 이어갈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황용희 연예전문기자 zoneheeya@hanmail.net
황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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