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교육상―誠賞] 서서울과학고 조휘제 교사

[남강교육상―誠賞] 서서울과학고 조휘제 교사

기사승인 2009-03-24 17:17:02

[쿠키 사회] 서서울생활과학고 조휘제(60) 교사의 별명은 ‘통일 선생님’이다. 이 학교에서 14년째 각종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통일연구반’이라는 교내 동아리도 이끌며 통일교육에 매진해왔기 때문이다.

조 교사는 남북한 언어 비교, 북한 바로알기 등의 내용이 담긴 ‘통일노트’를 매년 전교생에게 배포해오고 있으며 1997년부터는 매월 15일을 ‘평화통일 염원의 날’로 정해 학교 차원의 각종 행사를 주도해왔다. ‘주경야독’을 실천해 2002년에는 동국대 북한학과 박사과정에 입학, 각고의 노력 끝에 5년 만인 2007년 8월 ‘통일 대비 학교통일교육 활성화방안 연구’로 학위도 받았다.

원래 사회 과목을 담당했던 조 교사는 1996년 통일교육 수업을 맡으면서 ‘전국에서 제일 가는 통일교육 교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연구에 매진했다. 2007년에는 아예 전공 과목을 통일 관련 내용을 더 많이 가르칠 수 있는 윤리 과목으로 바꾸기까지 했다.

조 교사는 “평소 존경했던 남강 선생의 이름이 새겨진 상을 받게 돼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통일 인재’를 길러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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