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원곡동 국제음식문화거리 조성

안산시 원곡동 국제음식문화거리 조성

기사승인 2009-04-15 18:00:02
[쿠키 사회] 경기도 안산시는 전국 최대 외국인 근로자 거주지인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에 국제관광 음식문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일정 평가기준을 통과한 외국인 음식점에 대해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제공하고 홍보와 교육,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외국인 음식점이 밀집한 국경없는 마을을 안산의 대표 음식점 거리로 육성할 예정이다.

시는 음식문화거리에서 다문화공동체를 알리고 다양한 문화예술축제를 매달 1차례 이상 개최해 방문객을 유인하기로 했다.

또 원곡동에 건립 예정인 다문화원(多文化院)에 음식문화에 대한 정보교류와 교육, 음식관광,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음식박물관도 마련할 계획이다.

음식문화거리 조성 예정지역인 원곡본동은 주민등록 인구 3만7000여명 가운데 40%인 1만5000여명이 외국인이고 전체 식품접객업소 542개 가운데 28%인 150개가 외국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이다.

앞서 시는 원곡동 36만7541㎡를 다문화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중앙정부에 건의했으며 특구 조성과 관련한 각종 사업계획을 구상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안산역 대중교통환승센터 구축,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다문화원 건립, 만남의 광장 활성화, 특화 거리 조성, 세계 전통민속 축제 개최 등이다. 안산=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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