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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자신의 평생학습 이력을 온라인에 개설된 ‘학습계좌’를 통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평생학습계좌제가 내년부터 본격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평생학습계좌제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절차 등을 명시한 평생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13일 입법예고했다.

평생학습계좌제가 실시되면 지방자치단체 복지관이나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 등 평생학습기관에서 운영하는 학습 프로그램 수강 결과가 개인의 학습계좌에 자동 입력된다. 이용자들은 계좌에 입력된 내용을 토대로 학력인정이나 자격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개인의 경력관리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교과부는 제도 정착을 위해 교과부 장관의 평가인정을 받은 학습 프로그램만 계좌에 입력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이 제도는 경기도 이천, 대전 대덕, 부산 사상·연제·진구, 충북 청주, 전북 군산 등 5개 지역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다. 교과부는 내년부터는 실시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계좌에 등록될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담보하기 위해 평가인정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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