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우리 선박의 해상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두 번째로 소말리아 해역으로 파병되는 해군 청해부대 2진이 16일 진해항을 출발했다.
대조영함 함상에서 열린 환송식에서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은 “지난 3월13일 출항한 청해부대 1진은 우리 해군 역사상 첫 전투부대의 파병으로 지금까지 117척의 우리나라 및 외국 선박을 안전하게 호송했고 피랍 위기에 처한 외국선박을 6차례나 구출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청해부대 2진은 강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국가보위와 국익수호의 막중한 사명을 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해부대 2진은 대조영함 함장인 김승우 대령(46·해사 39기)이 부대장을 맡아 4400t급 구축함인 대조영함과 대잠헬기 1대, 특수전 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팀 30명 등 기존 함 승조원과 함께 300여명 규모로 편성됐다. 청해부대 2진은 8월 중순 아덴만에 도착해 1진인 문무대왕함과 임무를 교대한 후 연말까지 파병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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