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육청에서 컨설팅 장학, 진로·진학상담한다

지역교육청에서 컨설팅 장학, 진로·진학상담한다

기사승인 2009-08-11 17:37:00
[쿠키 사회] 전국 180개 지역 교육청이 이르면 2011년부터 일선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을 위한 서비스 기관으로 개편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역 교육청을 ‘현장 공감형 기관’으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지역 교육청 기능 개편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10월까지 2∼4개 시·도 교육청을 시범 운영 기관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교과부는 그간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내려받은 업무를 단순 집행하거나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에 치중했던 지역 교육청의 역할을 학교, 학생, 학부모를 지원하는 쪽으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16개 시도에 있는 180개 지역 교육청에는 총 9956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역 교육청은 앞으로 학교시설 개선, 교원능력개발 등에 필요한 컨설팅 및 인적·물적 지원을 하고 진로·진학 상담,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기능 개편에 맞춰 국장, 과장 대신 지원관, 팀장 등의 명칭을 도입하며 학교컨설팅팀, 대외협력팀, 학부모지원팀 등 내부 조직 체계도 바뀐다.

교과부는 이 같은 방식을 모든 지역 교육청에 도입하기에 앞서 공모를 통해 2∼4개 시·도 교육청을 오는 10월까지 선정해 내년 10월까지 1년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을 원하는 시·도 교육청은 다음달 중순까지 교과부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시·도 교육청이 시범 운영 기관으로 고른 지역 교육청에는 5억원 가량의 예산이 지원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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