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유해 29일 안장

마이클 잭슨 유해 29일 안장

기사승인 2009-08-18 16:35:00
[쿠키 지구촌]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유해가 자신의 51번째 생일에 맞춰 29일 로스앤젤레스 한 묘역에 묻힌다.

마이클 잭슨의 아버지 조 잭슨(80)은 17일 미국 대중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의 유해를 LA 포리스트 론 묘지에 안장키로 최근 결정했으며, 장례식은 일반에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잭슨은 또 잭슨의 주치의 콘래드 머리가 부당하게 희생양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장례는 마이클 잭슨이 6월 25일 심장마비로 급작스레 사망한 지 두달여만에 이뤄지게 되는 것이다. 유가족들은 지난 7월 전세계 팬들과 함께 하는 공식 추도식을 가졌으나 사인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풀리지 않자 매장을 미뤘다.


LA카운티 검시소는 최근 마이클 잭슨 시신 부검 결과 보고서 작성을 마쳤다. 하지만 경찰 수사가 끝날 때까지 공개를 미루고 있다. LA경찰은 의사들이 처방한 약이 그의 죽음에 끼친 영향을 살피고 있으며, 특히 주치의 머리의 역할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
손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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