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포스코건설은 부산 동서고가도로 범내골 램프 주변에 폭19∼25m, 연장 200m의 터널형 방음돔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터널형 방음돔 설치는 소음을 줄이는 기능과 함께 주위 미관도 고려해 건설된다. 교량의 특성을 고려해 하중을 경량화했고, 합류도로임을 감안해 시야확보에 중점을 두었다.
또 인근지역 소음제어 효과와 자연채광, 기능성과 미관성 등을 최대한 고려해 설계됐다.
이와 함께 도시적인 주변 공간과 아울러 바다와 하늘의 이미지를 포인트로 도회적이고 고급스러움과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표현하며, 기존 구조물과의 색채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했다.
방음블럭은 인체에 무해한 폴리우레탄 흡음제와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한 특수강화플라스틱을 사용해 만들고, 친수성 코팅 처리로 깨끗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하며 단조로운 평면구조가 아닌 입체형 구조로 미관을 고려했다.
지붕은 유리보다 광투과성이 높으며 장기간 직사광선에 노출되어도 변하지 않는 폴리카보네이트 시트를 사용해 투명성을 강화, 11월 착공해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부산 서면 주변 주택가와
상가에 소음 공해로부터 원천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터널형 방음돔을 설치하게 됐다”며 “이번 터널형 방음돔 설치로 향후 도심 입주민들은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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