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는 2학기부터 졸업 1년 이내인 미취업 동문과 취업 준비로 9학기 이상 등록하거나 휴학중인 세칭 ‘대학 5학년생’들을 위한 직무별 맞춤형 취업촉진 강좌인 ‘포스트 업 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경영·기획, 인사, 영업·마케팅, 생산·품질관리, 기타 분야로 나눠 30명씩 모두 150명을 대상으로 직무심화교육 10시간과 직무면접 클리닉 과정 4시간의 특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대기업 및 우수 중견기업 인사담당자 또는 숙련된 커리어 컨설턴트를 초빙해 강의와 개인별 맞춤형 코칭을 진행함으로써 취업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프로그램은 수도권의 일부 사립대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국립대 중에서는 부산대가 최초로 시행한다.
부산대는 다음달 4일까지 신청 등록을 받으면서 참가자들의 취업희망 분야와 취업준비 애로사항 등 참가자들의 수요를 정확히 조사해 향후 프로그램 운영에 계속 반영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부산대는 재학생들을 위해서도 2학기부터 매주 금요일을 ‘잡 클리닉 데이’로 정하고 취업에 필요한 강좌와 모의 면접 등의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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