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신종플루에도 예정대로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신종플루에도 예정대로

기사승인 2009-09-07 17:27:01
[쿠키 사회] 한국을 대표하는 수산 전문 트레이드 쇼인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BISFE)’는 신종플루 악재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치러질 전망이다.

부산시와 벡스코는 제7회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를 예정대로 11월12일부터 3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박람회 개막이 아직 2개월이나 남은 만큼 신종플루 비상대책반을 미리 운영하면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수협중앙회와 ㈔한국수산회, 코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20여개국에서 250여개 업체가 참여해 시푸드관, 수산기자재관, 해양산업관 등으로 나눠 개최된다. 국제마케팅을 전담하는 국내외 바이어는 해외 500명 등 4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시푸드관에는 냉동·냉장제품, 해조제품, 생선회 등의 수산물과 수산가공제품 등이 전시된다. 수산기자재관에는 어선장비, 양식장비 및 설비, 양식사료, 사료 제조 설비, 연료절감장치, 선박용품, 집어등 등이 선보인다. 해양산업관에는 해양바이오 신소재, 기능성 식품 및 화장품, 양식용 사료 및 어병치료제 등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및 국내 비즈니스 상담회, 해외바이어 수산현장 견학, 영양사 학술세미나 및 수산물 단체급식 활성화 행사, 시푸드 옥션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세계해양포럼,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공동학술대회, 한·중·일 국제 심포지엄 등의 행사도 열린다.

지난해는 21개국에서 251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5800만 달러의 실제 계약과 수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올렸다. 또 세계적 권위의 국제전시연합(UFI)으로부터 ‘UFI인증’을 획득했고, 지식경제부로부터 ‘유망전시회’로 선정됐다. 또 국제전시포스터대회 우수상 등 국제적으로 해외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명실공히 수산무역전문 전시회로 인정받았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신종플루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해외참가업체 및 해외바이어의 수는 지난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벡스코는 예상했다. 지난해까지는 참가하지 않았던 말레이시아, 인도, 멕시코 등이 참가를 결정하는 등 행사 마케팅이 성공한 덕이다.

부산시 정경진 해양농수산국장은 “올해 박람회를 계기로 BISFE는 실질적인 무역 거래가 이뤄지는 수산 전문 전시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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