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김해공항에서 출발예정인 항공기를
납치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이메일이 항공사로 보내져 공항측이 검문검색에 나섰다.
8일 김해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지난 5일 일본항공 도쿄지점으로 “8일 오전 8시 승객 120여명을 태우고 김해공항을 출발해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는 일본항공 JL960편을 납치하겠다”는 협박성 이메일을 일본항공 김해지점장을 통해 전달받았다.
공항경찰대와 한국공항공사 등은 항공기 납치협박 이메일을 접수한 즉시
특공대와 탐지견을 동원해 해당 항공기를 정밀 수색했고,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JL960편 탑승자 수속과 수하물 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는 상태지만 별다른 특이점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항공기 납치협박 이메일엔 서울에 사는 박모(46)씨와 박씨의 주민번호가 적혀 있었지만 경찰은 납치협박범이 실명 및 주민번호를 도용해 이메일을 보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발신자를 추적중이다.
공항경찰대 관계자는 “항공 전문용어를 사용하는 등 이메일 내용을 봤을 때
납치협박범이 항공업계를 잘 아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며 “인터폴과 공조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납치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이메일이 항공사로 보내져 공항측이 검문검색에 나섰다.
8일 김해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지난 5일 일본항공 도쿄지점으로 “8일 오전 8시 승객 120여명을 태우고 김해공항을 출발해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는 일본항공 JL960편을 납치하겠다”는 협박성 이메일을 일본항공 김해지점장을 통해 전달받았다.
공항경찰대와 한국공항공사 등은 항공기 납치협박 이메일을 접수한 즉시
특공대와 탐지견을 동원해 해당 항공기를 정밀 수색했고,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JL960편 탑승자 수속과 수하물 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는 상태지만 별다른 특이점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항공기 납치협박 이메일엔 서울에 사는 박모(46)씨와 박씨의 주민번호가 적혀 있었지만 경찰은 납치협박범이 실명 및 주민번호를 도용해 이메일을 보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발신자를 추적중이다.
공항경찰대 관계자는 “항공 전문용어를 사용하는 등 이메일 내용을 봤을 때
납치협박범이 항공업계를 잘 아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며 “인터폴과 공조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