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입학사정관 39명 선발

과학고 입학사정관 39명 선발

기사승인 2009-09-14 17:40:01
[쿠키 사회]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2011학년도 과학고 입시부터 활동할 전국 과학고 입학사정관으로 39명을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선발된 입학사정관 39명을 분석해 보면 현직 교사가 29명(74%), 외부 전문인력이 10명(26%)이었다. 평균 연령은 4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39명 중 38명은 수학·과학 분야 전공자였으며 34명(87%)은 석·박사 학위 소지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직 교사의 경우 대부분 10년 이상 교직 경력을 갖추고 있었다.

이들은 이날 카이스트에서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총 600여시간의 ‘과학고등학교 입학사정관 전문연수’에 들어갔다. 연수 목적은 과학 영재 및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자료 분석·관리 능력 등을 키우는 데 있다. 연수에서는 국내·외 현장연수, 입학전형 기획, 모의 사정 실습 등의 과정이 진행된다. 연수를 마친 이들은 내년 3월부터 각 학교에 배치돼 활동하게 된다.

교과부는 지난 6월 발표한 ‘공교육 경쟁력 향상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통해 2011학년도부터 과학고 입시에서 특별전형을 폐지하고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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