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녀 최고 연봉은?

미국 남녀 최고 연봉은?

기사승인 2009-09-15 17:44:02
[쿠키 지구촌] 지난해 미국에서 최고 연봉을 받은 여성은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의 사프라 카츠 사장으로, 4240만달러(약516억원)을 받았다. 그러나 카츠 사장 연봉은 남성 최고 연봉자인 천연가스생산업체 체서피크에너지의 오버리 머클렌던 최고경영자(CEO)의 3분의 1수준에 그쳤다. 머클렌던 연봉은 1억1250만달러(약 1400억원)에 달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천은 CEO 연봉 전문분석업체 에퀼라의 분석을 토대로 기본급과 성과급, 스톡옵션 등을 합쳐 남녀최고 연봉 25인을 선정해 14일 발표했다. 남자 연봉 2위는 1억450만달러를 받은 산제이 K. 자 모토롤라 공동 CEO 겸 휴대전화 부문 CEO, 3위는 로렌스 엘리슨 오라클 CEO(연봉 8450만달러)였다.


구제금융을 받은 골드만삭스 경영진도 4명이나 순위권에 들었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CEO가 7위(4300만달러), 공동 회장 겸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 존 윙컬리드와 개리 콘이 각각 9위(4240만달러)와 10위(4230만달러)에 랭크됐다. 최고재무책임자(CFO) 데이비드 비니어도 17위(3660만달러)에 올랐다. 구제금융을 받은 후 취임 3개월 만에 물러난 로버트 윌럼스태드 전 AIG CEO도 15위(3760만달러)를 차지했다.

여성 2위는 윈 리조트의 윈 인터내셔널 마케팅부문 사장 린다 첸(2390만달러), 3위에는 속옷 업체 ‘빅토리아스 시크릿’의 섀런 터니 사장 겸 CEO(2030만달러)가 올랐다. 포천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했던 인드라 누이 펩시코 CEO는 1490만달러로 10위에 머물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
손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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