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학교법인 성심학원은 제4대 노찬용(49·사진) 이사장이 17일 영산대 양산캠퍼스 로스쿨콤플렉스에서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대교협 회장), 김인세 부산대 총장, 박동순 동서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성심학원은 박용숙 초대 이사장이 73년에 재단을 설립, 74년에 부산 반송동에 성심정보고 설립을 시작으로 83년 성심외국어대를 설립했다.
이어 97년 경남 양산시에 4년제 대학인 영산대(총장 부구욱)를 설립한뒤 2002년 성심외대와 통합을 추진, 법률특성화 대학으로 발전시켰다.

신임 노찬용 이사장은 1979년 동덕여고를 졸업하고 숙명여대 음악대학(성악과)을 졸업한뒤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노 이사장은 성심학원의 법인기업인 ‘고품격 뷰티케어샵 예나래’의 CEO를 맡고 있으며, 사단법인 재한외국인 사회통합지원센터 법인이사도 겸임하고 있다. 노 이사장은 대학의 경영 노하우를 기업체 ‘예나래’에 접목시킨 운영을 통해 법인의 재정확충은 물론 학교법인 성심학원의 대외인지도 향상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 이사장은 “대학발전기금을 적극 유치하고 대학의 특성과 설립이념에 걸맞은 각종 법인수익사업을 추진해 재정확충을 통한 교육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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